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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4일 월요일 09:35

아이폰 안 바꿔도 된다?…애플 ‘iOS 27’ 오늘 풀었다, 구형 아이폰까지 AI가 달라진다

이정민 기자upjm000@gmail.com

9월 14일 전 세계 정식 배포…Siri AI부터 사진·메시지·개인정보 보호까지 대규모 업데이트

아이폰 안 바꿔도 된다?…애플 ‘iOS 27’ 오늘 풀었다, 구형 아이폰까지 AI가 달라진다

애플이 결국 아이폰 소프트웨어를 크게 바꿨다.

애플은 9월 14일 iOS 27 정식 버전을 전 세계 호환 아이폰에 배포하기 시작했다. 지난 6월 WWDC에서 처음 공개한 뒤 개발자·공개 베타 테스트를 거친 업데이트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역시 Siri AI다.

iOS 27에서는 Siri가 기존 음성비서 수준을 넘어 이메일과 문자, 문서 작성·편집 등을 자연어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능이 확대됐다. 애플은 이미지 생성·변환 기능과 함께 Apple Intelligence를 시스템 전반으로 확장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새 아이폰을 사지 않아도 상당수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iOS 27 자체는 iPhone 11 이후 모델과 2세대 이후 iPhone SE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Apple Intelligence와 새로운 Siri AI 기능 가운데 일부는 더 최신 하드웨어를 요구한다.

사진 기능도 크게 바뀐다.

AI를 이용해 사진의 배경을 바꾸거나 이미지를 재구성할 수 있고, Image Playground를 통해 보다 실사에 가까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애플은 사진과 연락처 포스터, 배경화면 등 시스템 곳곳에서 생성형 AI 활용 범위를 넓혔다.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강화됐다.

유출된 비밀번호를 한 번에 업데이트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추가되면서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을 내세웠다.

이번 iOS 27은 최근 애플이 공개한 iPhone 18 Pro와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 iPhone Duo에도 기본 탑재된다. 애플은 새로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동시에 밀어붙이며 아이폰을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니라 AI 중심의 개인 디바이스로 바꾸려는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만 모든 기능이 모든 아이폰에서 똑같이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AI 기능은 기기 성능과 지역, 언어에 따라 지원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 “업데이트하면 모든 아이폰이 똑같이 AI폰이 된다”는 것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번 업데이트는 의미가 크다.

애플이 하드웨어 판매뿐 아니라 기존 아이폰 사용자까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AI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기 시작했다는 점 때문이다.

결국 오늘부터 시작되는 iOS 27이 아이폰 사용자들의 사용 방식을 얼마나 바꿀지가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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