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금요일 03:09
인젝티브, 솔라나 INJ 토큰 출시…멀티체인 확장 본격화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선라이즈 상장으로 브리지 없이 직접 거래·유동성 공급 지원 솔라나 이용자 접근성 확대…토큰 주소·유동성 위험은 확인해야

인젝티브(Injective)가 자체 토큰 INJ의 활용 범위를 솔라나(Solana) 생태계로 확대한다.
인젝티브는 지난 17일(현지시간) 공식 X를 통해 솔라나 네트워크에서 INJ 토큰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는 INJ를 여러 블록체인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체인 자산화 전략의 일환이다.
솔라나 기반 INJ는 출시와 동시에 거래 플랫폼 선라이즈(Sunrise)에 상장됐다. 선라이즈는 솔라나 생태계의 거래 및 유동성 인프라와 연결돼 외부 자산의 솔라나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이번 통합으로 솔라나 이용자는 INJ를 거래하기 위해 직접 크로스체인 브리지를 거치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
선라이즈에서 INJ를 바로 거래하거나 관련 유동성 풀에 자산을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 인젝티브 측의 설명이다.
기존에는 다른 블록체인에서 발행된 자산을 솔라나에서 이용하려면 브리지를 통해 자산을 이동하거나 별도의 래핑 토큰으로 전환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네트워크 수수료와 대기 시간뿐 아니라 브리지 스마트계약 관련 위험이 발생할 수 있었다.
인젝티브는 솔라나 내 직접적인 INJ 거래 환경을 마련해 이러한 이용 절차를 단순화하고, INJ의 거래 유동성과 접근성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빠른 처리 속도와 활발한 탈중앙화금융(DeFi) 시장을 보유한 솔라나 생태계에 진입하면서 새로운 이용자와 자금 유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솔라나 입장에서도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의 대표 자산을 생태계 내부로 유치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다.
INJ 기반 거래와 유동성 공급이 활성화되면 솔라나 탈중앙화거래소와 디파이 서비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자산 종류가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이용자는 솔라나에서 INJ를 거래하기 전 인젝티브와 선라이즈가 안내하는 공식 토큰 주소를 확인해야 한다.
동일한 이름과 티커를 사용하는 가짜 토큰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초기 거래 시장에서는 유동성 부족으로 가격 차이와 높은 슬리피지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브리징 절차가 이용자 화면에서 생략되더라도 체인 간 자산 발행과 유통을 지원하는 기반 구조의 보안 위험이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토큰 발행 방식과 준비자산 관리 구조, 스마트계약 감사 여부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코인니스 보도 시점 기준 INJ는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5.42% 오른 5.67달러에 거래됐다. 다만 단기 가격 상승을 솔라나 출시의 직접적인 영향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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