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19:14

[2일 코스피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강세 이어갈까…美 금리·유가 부담 변수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반도체 수출 603억달러 역대 최대…현대차·두산에너빌리티·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 관심

[2일 코스피 전망] 삼성전자·SK하이닉스 반도체 강세 이어갈까…美 금리·유가 부담 변수

국내 증시의 주요 재료는 전날 발표된 9월 수출 실적이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209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3.5% 증가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액은 603억달러로 262.8% 급증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업황 개선을 보여주는 수출 통계의 영향을 살펴볼 주요 종목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른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메모리 가격 상승이 핵심 변수다. SK하이닉스는 1일 3.21% 오른 183만3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강세를 보였다.

미국 마이크론의 호실적도 반도체 시장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마이크론은 2026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54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로 615억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실적 발표 이후 미국 반도체 종목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어 국내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상승은 부담 요인이다.

1일 미국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장중 5.34%를 웃돌며 2002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면서 물가 상승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커졌다. 금리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국내 성장주와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 판매 흐름과 환율 변화가 주요 변수다.

9월 자동차 수출액은 60억5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5.5% 감소했지만,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5.5% 증가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단순한 월간 수출 감소보다 미국 판매 실적과 수익성 변화를 함께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에너지·방산 관련 종목도 관심 대상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및 발전설비 수주와 사업 진행 상황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해외 방산 수출과 신규 계약 여부가 주요 변수다. 다만 이날 주가에 직접 영향을 줄 새로운 수주 발표가 있는지는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이차전지 관련주에서는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가 주목할 부분이다.

9월 이차전지 수출액은 7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14.0% 증가했다. 다만 전기차 배터리 수요와 ESS 사업의 성장 속도가 다를 수 있어 기업별 수주 및 실적을 구분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날 코스피는 반도체 수출 호조가 지수에 미치는 영향과 미국 금리·유가 상승에 따른 부담 사이에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장 초반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 흐름, 외국인 현·선물 매매, 원·달러 환율이 주요 관전 요소다. 특히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상승이 다른 업종으로 확산하는지 여부가 시장 전반의 흐름을 판단하는 기준이 될 전망이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장분석#자금흐름#금리#환율#미국증시#반도체#국채금리#메모리반도체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