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7일 수요일 06:09
스트라이브 맷 콜 CEO, “SATA, 스트래티지 STRC보다 기관 투자자 비중 높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배당률 인하 제한·미지급 부담 강조…최대 5억달러 우선주 매입 계획

스트라이브(Strive)의 맷 콜(Matt Cole)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변동금리 영구 우선주 SATA의 기관 투자자 비중이 스트래티지의 영구 우선주 STRC보다 높다고 밝혔다.
맷 콜 CEO는 한 팟캐스트에서 이러한 차이가 SATA에 마련된 투자자 보호 장치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두 상품의 구체적인 기관 보유 비율이나 비교 기준일이 제시되지 않아 기관 비중에 관한 설명은 CEO의 발언으로 구분해 볼 필요가 있다.
맷 콜 CEO가 강조한 요소는 배당률을 낮출 수 있는 조건에 대한 제한이다. 그는 SATA의 월평균 주가가 99달러 기준을 충족하기 전에는 회사가 배당률을 낮출 수 없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스트라이브의 올해 1분기 공시에는 직전 정규 배당기간의 거래일별 종가 산술평균이 주당 99달러 이상이어야 배당률 인하를 선택할 수 있다는 조건이 기재돼 있다.
이전 기간의 누적 정규 배당금을 전액 지급해야 한다는 조건과 배당률 인하 폭에 대한 제한도 포함돼 있다.
배당을 지급하지 않을 때 회사의 부담이 커지는 구조도 제시됐다. 같은 공시에는 지급일에 미지급된 누적 정규 배당금에 추가 배당이 월 단위 복리로 쌓이는 조항이 담겨 있다. 맷 콜 CEO는 이러한 설계가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스트라이브는 SATA의 유통 물량과 자본 구조를 관리하기 위한 매입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5일 제출된 공시 내용에 따르면 최대 5억달러 규모로 SATA를 매입할 수 있으며 실제 매입은 회사와 주주의 장기 이익에 부합한다고 경영진이 판단할 때 진행된다. 한도 전체가 이미 집행됐다는 의미는 아니다.
비트코인 보유량도 확대됐다. 회사는 9월 28일부터 10월 2일까지 2000 BTC를 추가 매입했으며, 수수료와 비용을 포함한 평균 매입가격은 개당 약 8만4422달러다. 10월 2일 기준 총보유량은 2만9462 BTC로 늘었다.
스트라이브는 비교 대상인 STRC에도 투자하고 있다. 같은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10월 2일 기준 STRC 50만5000주를 보유했으며 공정가치는 약 5020만달러였다. 자사 우선주 SATA를 발행하면서 다른 비트코인 보유 기업의 우선주도 자산으로 운용하는 구조다.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 보유 기업 간 경쟁이 우선주의 배당 조건과 투자자 구성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배당 관련 보호 조항은 원금이나 시장가격을 보장하는 장치와는 구분되며 두 상품의 기관 선호도를 판단하려면 동일한 기준의 보유 데이터가 추가로 확인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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