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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월 11일 일요일 02:05

오르비오, 12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AI 에이전트 인프라 구축 추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400개 이상 AI 모델 이용 크레딧 거래 시장 개발…투자 참여 기관은 미공개

오르비오, 120만 달러 시드 투자 유치…AI 에이전트 인프라 구축 추진

로빈후드 생태계의 인공지능(AI) 프로젝트 오르비오(Orbio)가 120만 달러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조달한 자금은 AI 에이전트가 활동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과 하드웨어, 전용 인프라를 자체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블록비츠는 10일 오르비오가 시드 투자 유치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관과 세부 투자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르비오는 400개 이상의 AI 모델을 이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할인된 가격에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AI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비용을 크레딧 형태로 거래하는 시장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으로 AI 에이전트가 필요한 실행 자원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를 개발할 방침이다.

프로젝트 공식 안내에 따르면 ORBIO는 로빈후드 체인의 토큰 발행 플랫폼 폰스(Pons)를 통해 출시됐다. 거래 풀은 스테이블코인 대신 엔비디아 토큰화 주식을 기준 자산으로 사용하는 구조다.

오르비오는 토큰 거래 수수료를 AI 이용 크레딧과 연결하는 방식도 소개하고 있다. 공식 홈페이지는 거래에서 발생한 수수료 일부를 오픈라우터(OpenRouter) 크레딧으로 전환해 ORBIO 보유자의 AI 모델 이용에 활용한다고 설명한다. 토큰 거래와 AI 서비스 소비를 연결하는 구조다.

블록비츠가 인용한 GMGN 데이터에 따르면 보도 시점 ORBIO의 시가총액은 약 5342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최근 24시간 가격 상승률은 26%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보도 당시의 시장 지표로 이후 거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다만 블록비츠는 관련 토큰의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가격 변동이 크다고 지적했다. 오르비오가 제시한 AI 크레딧 시장과 에이전트 인프라 구축 계획이 실제 서비스 이용으로 이어지는지와 함께, 토큰 시장의 유동성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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