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9일 월요일 07:27
금값 올랐지만 유가 110달러 돌파…인플레이션 우려에 상승폭 제한
남수지 기자hongsamera@naver.com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이달 금리 동결" 신호에 국제 금값 반등 추가 인상 가능성 20% 미만 추락…유가 110달러 돌파는 상승폭 제한 요소

오늘(19일)의 금시세는 상승했다.
한국공인금거래소에 따르면 19일 순금(24K) 한 돈 가격은 살 때 기준 78만8000원에 거래됐다. 팔 때 가격은 67만5000원이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49만5300원, 14K 금은 38만4900원에 거래됐다. 백금은 팔 때 20만원이며, 은은 살 때 1만240원, 팔 때 8천210원을 기록했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 이후 이달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국제 금값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준의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은 금값 상승을 이끌었으나,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반등 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1시 51분 기준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180.29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0.4% 상승했다.
미국 금 선물 역시 0.5% 상승한 온스당 4,200.92달러를 기록하며 4,2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달러 인덱스는 101.80으로 0.04% 내리며 보합세를 보였다.
◇금값 상승 원인…케빈 연준 의장의 방콕 연설
이번 금값 상승은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의 태국 방콕 연설이 계기가 됐다.
워시 의장은 연설에서 이달 말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존 전망을 뒤집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
시장 참가자들은 해당 발언을 다음 주 연준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뒷받침하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 추정하는 0.25%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은 20% 미만으로 급감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물가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추가 긴축 전망이 되살아나고 달러 가치가 상승했으나, 연준 의장의 발언이 전달된 이후 달러 상승세는 일단 멈춰 섰다.
◇국제유가가 금값의 상승폭 제한
다만 국제유가의 급등세가 금값의 추가 상승을 저지했다.
국제 원유 가격의 기준인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달러에 도달해 지난 5월 이후 처음으로 해당 가격대를 기록했다.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낮아진 점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유가 상승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다시 자극하고 채권 수익률을 끌어올리면서 금값 상승에 부담을 주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출처: 한국공인금거래소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