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9일 월요일 02:51
“일론 머스크, 트랜스포머 현실화?”…中 4m 거대 로봇 등장에 ‘옵티머스 프라임’ 언급
이윤호 기자bklove3474@naver.com
중국, 높이 4m·무게 1.2t 초대형 휴머노이드 공개…머스크 “옵티머스가 옵티머스 프라임 만들 것” 발언에 로봇 산업 관심 집중

■ 중국, 높이 4m·무게 1.2t 거대 로봇 공개
중국 로봇 기업 네오드라다이내믹스(NeodraDynamics)는 산업용 대형 휴머노이드 ‘네오1(Neo1)’을 공개했다.
네오1은 높이 약 4m, 무게 약 1.2t에 달하는 초대형 로봇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유압 구동 기술을 활용해 두 팔로 최대 500kg의 하중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항만 하역, 광산, 중공업 조립, 재난 구조 등 사람이 수행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작업을 겨냥하고 있다.
다만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해당 성능을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지와 상용화 시점은 아직 검증이 필요하다.
■ 머스크 “옵티머스가 옵티머스 프라임 만들 것”
중국의 거대 로봇이 주목받는 가운데 머스크의 발언도 화제를 모았다.
17일 엑스에서 한 이용자가 애니메이션 속 거대 로봇을 현실에서 볼 수 있겠느냐고 묻자 머스크는 다음과 같이 답했다.
“Optimus will build Optimus Prime.”
“옵티머스가 옵티머스 프라임을 만들 것이다”라는 의미다.
옵티머스 프라임은 영화 ‘트랜스포머’ 시리즈에 등장하는 대표적인 로봇 캐릭터다.
다만 머스크의 발언이 테슬라의 공식 개발 계획이나 실제 변신 로봇 제작 프로젝트를 뜻하는 것은 아니다.
■ 중국은 거대 로봇, 테슬라는 범용 로봇…경쟁의 방향은?
중국 기업이 무거운 물체를 다루는 산업용 대형 로봇을 선보였다면, 테슬라는 사람을 대신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는 범용 휴머노이드에 집중하고 있다.
테슬라의 옵티머스는 공장 내 반복 작업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는 일상생활까지 활용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그러나 로봇이 정해진 동작을 시연하는 것과 복잡한 산업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며 일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실제 상용화에는 인공지능, 정밀 제어, 배터리, 생산원가, 안전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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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ckchainSeoul INSIGHT]
AI 경쟁의 무대가 화면 속 소프트웨어에서 현실 세계의 로봇으로 확장되고 있다.
중국은 로봇 하드웨어와 제조 역량을 앞세우고, 테슬라는 인공지능과 범용 작업 능력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투자 관점에서 주목할 분야는 로봇 구동장치, 정밀 감속기, 센서, 전력반도체, 배터리, 로봇용 AI 반도체 등이다.
다만 거대한 로봇의 등장이나 머스크의 발언만으로 관련 기업의 매출과 수익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트랜스포머가 실제로 만들어질지는 아직 알 수 없다. 하지만 로봇이 공장과 산업 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는 시대는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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