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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1월 4일 수요일 23:52

이더리움 롤업 유동성 단절 해소 추진…EEZ 개발망 가동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노시스·지스크 공동 주도…메인넷과 롤업의 스마트계약을 단일 거래로 연결

이더리움 롤업 유동성 단절 해소 추진…EEZ 개발망 가동

이더리움 생태계에서 서로 다른 네트워크에 흩어진 유동성과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하려는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다.

노시스(Gnosis)는 4일 공식 발표를 통해 ‘이더리움 경제 구역(Ethereum Economic Zone·EEZ)’의 개발망인 롤업 X(Rollup X)를 공개하고, 메인넷 유동성을 하나의 트랜잭션 안에서 활용하는 실행 구조를 소개했다.

EEZ는 노시스와 지스크(Zisk)가 공동 주도하고 이더리움 재단이 공동 자금을 지원하는 오픈소스 프레임워크다.

단일 기업의 전용 서비스가 아니라 중립적인 공통 인프라를 지향하며, 참여 네트워크의 거래를 이더리움에 정산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개발의 출발점은 롤업 확산에 따른 생태계 분절이다. 롤업은 거래 비용과 처리 부담을 낮췄지만 네트워크마다 유동성과 서비스가 나뉘면서 이용자가 브리지를 거치거나 개발팀이 별도 인프라를 구축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다. EEZ는 메인넷에 존재하는 자산과 서비스를 다른 네트워크에서도 직접 활용하는 방향을 제시한다.

핵심은 ‘아토믹 크로스체인 실행’이다. 한 체인의 스마트계약이 다른 체인의 계약을 호출하고 그 결과를 같은 트랜잭션 안에서 사용하는 방식이다.

여러 실행 단계 중 하나라도 실패하면 전체 거래를 되돌리도록 설계해, 체인별로 작업이 따로 완료되는 데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을 줄이는 것이 목표다.

다만 모든 방향의 연동이 처음부터 제공되는 것은 아니다. 공식 문서에 따르면 초기에는 노시스 EEZ에서 이더리움 메인넷으로 향하는 동기식 호출을 먼저 지원한다.

이더리움에서 노시스 EEZ로 향하는 호출과 완전한 양방향 결합, EEZ 인스턴스 간 호출은 후속 단계에 포함된다. EEZ 밖의 롤업에 접근할 때는 여전히 브리지가 필요하다.

노시스는 기존 체인을 2027년 봄 EEZ 기반 롤업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기존 스마트계약과 주소, 잔액을 유지하는 방식이며 공식 전환 안내는 초기 가스 토큰도 기존 xDai를 유지한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EEZ의 개발 방향을 참여 네트워크 전체의 ETH 가스 토큰 전환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현재는 개발·검증 단계다. 공식 문서는 핵심 계약이 초기 구현 상태이며 아직 감사를 받지 않았다고 명시한다.

메인넷 활성화 전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고, 구체적인 활성화 블록도 추후 안내한다. 발표된 봄 전환 목표와 별개로 세부 일정은 기술 개발과 거버넌스 진행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EZ가 계획대로 구현되면 개발자는 각 체인에 유동성과 서비스를 중복 구축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향후 성과를 판단할 핵심은 개발망의 시연을 넘어 실제 서비스에서도 체인 간 실행의 정확성과 안정성, 처리 효율을 확보하는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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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노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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