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8일 금요일 00:32
미국 유권자 52% 클래리티법 찬성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공화·민주·무소속 모두 지지세…암호화폐 규제 명확성 기대감 커져

미국 암호화폐 규제 법안인 클래리티법(CLARITY Act)에 대한 대중 지지 여론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노어 테렛(Eleanor Terrett) ‘크립토 인 아메리카’ 진행자에 따르면 최근 여론조사에서 미국 유권자의 52%가 클래리티법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대 의견은 약 11% 수준에 그쳤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특정 정당 지지층에 국한되지 않고 공화당, 민주당, 무소속 유권자 모두에서 고르게 지지세가 나타난 점이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암호화폐 규제 명확성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미국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현재 논의 중인 클래리티법은 디지털 자산의 법적 성격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 간 관할 범위를 정리하는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그동안 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규제 불확실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해왔다. 동일 자산을 두고 증권인지 상품인지 해석이 엇갈리면서 기업과 투자자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의 법안 표결 준비와 함께 대중 여론까지 우호적으로 형성되면서 법안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코인베이스, 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기업들은 클래리티법 통과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기관 투자자들 역시 규제 명확성이 확보될 경우 시장 참여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법안 통과 여부가 향후 미국 디지털 자산 산업 성장 방향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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