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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7일 일요일 00:09

제프리 황, 또 강제청산…누적 손실 479억원 육박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25배 ETH 롱 포지션 유지 중...시장 하락에 고배율 투자 리스크 재부각

제프리 황, 또 강제청산…누적 손실 479억원 육박

대만의 유명 가수이자 대표적인 NFT 고래(Machi Big Brother)로 알려진 제프리 황(Jeffrey Huang)이 또 다시 강제청산을 당하며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에 따르면 제프리 황의 누적 청산 손실 규모는 현재 약 3199만달러, 한화 약 479억원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BAYC 계열 NFT 고래 투자자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까지 공격적인 이더리움(ETH) 레버리지 거래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제프리 황은 약 1275 ETH 규모의 25배 롱 포지션을 유지 중이다. 해당 포지션 규모는 약 277만달러(환화 약 41억 5500만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진입 가격은 2192달러(환화 약 328만 8000원)이며 청산 가격은 2152달러(환화 약 322만 8000원)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ETH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추가 청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조정 국면 속에서 고배율 레버리지 포지션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ETH와 알트코인 시장은 비트코인(BTC) 대비 변동성이 높은 편이어서 레버리지 투자자들의 청산 압력이 더욱 빠르게 확대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유명 투자자 및 고래 지갑 움직임이 투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에도 주목하고 있다. 대규모 청산 소식이 전해질 경우 단기 공포 심리가 커지며 추가 매도 압력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최근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고배율 포지션 경쟁이 심화되면서 변동성 역시 확대되는 분위기다. 일부 전문가들은 과도한 레버리지가 시장 구조 자체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레버리지는 상승장에서는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반대로 작은 가격 변동에도 치명적인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 20배 이상 고배율 포지션은 극단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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