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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18일 월요일 05:52

메타플래닛 CEO, 日 자민당 의원과 비트코인 전략 논의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일본 정치권·기업 BTC 협력 움직임 확대...메타플래닛, 아시아 대표 비트코인 기업 부상

메타플래닛 CEO, 日 자민당 의원과 비트코인 전략 논의

비트코인(BTC)을 대규모로 매집 중인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일본 정치권과 비트코인 전략 논의에 나서면서 시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이먼 게로비치(Simon Gerovich) 메타플래닛 CEO는 지난 17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를 통해 일본 집권 여당인 자민당 소속 중의원 의원인 간다 준이치(Junichi Kanda)와 만나 일본의 비트코인 전략과 디지털자산 시장 방향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만남이 일본 내 비트코인 제도권 확대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일본 금융권과 정치권에서는 암호화폐 투자상품과 디지털자산 산업 육성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분위기다.

간다 준이치 의원은 앞서 지난 3월 메타플래닛이 주최한 비트코인 관련 행사에도 참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일본 정치권 내에서도 비트코인과 디지털자산 산업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최근 일본판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로 불릴 정도로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집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메타플래닛은 기업 자산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공식화한 이후 지속적으로 BTC 매입 규모를 확대해왔다. 시장에서는 엔화 약세와 일본 장기 저금리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미국에서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이후 글로벌 기업과 기관들의 BTC 채택 사례가 늘어나면서 일본 역시 관련 정책 논의가 빨라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최근 일본 금융청(FSA)은 암호화폐 ETF 및 투자신탁 규제 완화 가능성을 검토 중이며, SBI증권·라쿠텐증권 등 대형 금융사들도 비트코인 투자상품 출시를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메타플래닛이 일본 내 기업 비트코인 전략의 상징적인 사례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향후 일본 정치권과 금융권이 디지털자산 산업 육성 방향으로 정책을 확대할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 대한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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