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0일 수요일 01:36
스테이블코인 스타트업 체커, 800만달러 투자 유치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확대 추진...갤럭시 벤처스·프레임워크 벤처스 참여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스타트업 체커(Checker)가 기관용 서비스 확장을 위해 800만달러(환화 약 120억 8800만원) 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체커는 최근 프리시드 및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총 800만달러 자금을 확보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투자 유치가 글로벌 금융권의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경쟁 확대 흐름과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투자자로는 갤럭시 벤처스(Galaxy Ventures), 알 마다 벤처스(Al Mada Ventures), 프레임워크 벤처스(Framework Ventures) 등이 참여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암호화폐 거래 수단을 넘어 기관 결제·송금·정산·자산운용 인프라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글로벌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네트워크 구축 경쟁에 적극 나서면서 관련 인프라 스타트업 투자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체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기관 고객 대상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향후 기관 투자자들이 요구하는 핵심 요소로 규제 대응과 보안, 유동성 관리, 실시간 정산 기능 등이 더욱 중요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최근 미국과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들도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법안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으며 일본 역시 해외 스테이블코인 유통 허용에 나서는 등 글로벌 제도권 편입 흐름이 강화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뿐 아니라 관련 인프라 기업 성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최근 글로벌 벤처캐피털 시장에서는 거래소·NFT보다 결제·수탁·토큰화·기관 인프라 분야에 대한 투자 비중이 확대되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력이 단순 발행 규모보다 기관 친화적 인프라와 글로벌 규제 대응 능력에 따라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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