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5월 21일 목요일 00:56
테더, 소프트뱅크 보유 트웬티원캐피털 지분 인수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테더 인터내셔널, 지배주주 지위 확대...장기 BTC 비축 전략 지원 강화

테더가 비트코인 전략 비축 기업 트웬티원캐피털(Twenty One Capital)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했다.
테더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산하 법인인 테더 인터내셔널(Tether International)이 소프트뱅크 그룹(SoftBank Group)가 보유하고 있던 트웬티원캐피털 지분을 인수했다고 20일(현지시간) 지난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테더는 “이번 거래를 통해 소프트뱅크 측 이사진은 주주간 계약에 따라 이사회에서 물러나게 됐다”며 “트웬티원캐피털의 장기 비트코인 비축 전략을 더욱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트웬티원캐피털은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 전략 자산으로 보유·운용하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상장사들의 비트코인 전략 비축 움직임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이를 새로운 기업 재무 전략 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테더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트웬티원캐피털의 비트코인 중심 전략 지원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며 “장기적인 디지털 자산 생태계 확대에도 긍정적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번 거래가 단순 투자 차원을 넘어 테더가 비트코인 기반 금융 생태계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테더는 최근 비트코인 채굴, AI 인프라, 스테이블코인 결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테더는 막대한 규모의 미 국채와 비트코인 보유 자산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달러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향후 스테이블코인과 비트코인 중심 금융 인프라 결합이 더욱 강화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영향력이 지나치게 커질 경우 시장 집중도와 규제 리스크 문제가 함께 부각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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