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5월 25일 월요일 23:35

코인베이스 CLO, “스테이블코인 핵심은 발행 주체 아닌 리스크 관리”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클래리티법 강조…미국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 확대

코인베이스 CLO, “스테이블코인 핵심은 발행 주체 아닌 리스크 관리”

폴 그루월(Paul Grewal) 코인베이스(Coinbase) 최고법률책임자(CLO)가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쟁과 관련해 발행 주체보다 중요한 것은 리스크 관리와 감독 체계라고 강조했다.

폴 그루월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민간 자금이 민간 의료나 보안, 교통 시스템보다 본질적으로 더 위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요한 것은 그 리스크를 어떻게 관리하고 감독하느냐”라며 “미국 클래리티법(CLARITY)이 이러한 기반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규제와 디지털 자산 제도화 논의가 빠르게 확대되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미국 정치권과 금융당국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구조와 준비금 관리, 소비자 보호, 자금세탁방지(AML) 체계 등을 둘러싸고 다양한 규제안을 논의 중이다. 특히 민간 기업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확대가 기존 금융 시스템과 충돌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폴 그루월은 이러한 우려에 대해 핵심은 민간 참여 자체가 아니라 감독 체계 구축 여부라고 주장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미국 디지털 자산 산업이 점차 전통 금융 시스템 일부로 편입되는 과정과 연결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글로벌 금융기관과 결제 기업들은 스테이블코인을 국제 송금과 결제, 토큰화 금융 인프라 핵심 요소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달러 패권 유지와 글로벌 디지털 결제 경쟁력 측면에서도 중요한 전략 자산으로 거론되는 분위기다.

폴 그루월이 언급한 클래리티법(CLARITY)은 미국 디지털 자산 시장 규제 체계를 보다 명확히 정비하기 위한 법안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시장에서는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암호화폐 기업들의 규제 불확실성을 줄이고 기관 투자 참여 확대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일각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경우 기존 은행 시스템과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역시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미국 규제당국과 정치권이 어떤 균형점을 설정할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테이블코인#코인베이스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