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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5월 30일 토요일 16:27

아베, 서클 블록체인 ‘아크’서 V4 출시 예고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아베 V4·아크 결합으로 온체인 금융 생태계 확대 기대

아베, 서클 블록체인 ‘아크’서 V4 출시 예고

탈중앙화 금융(DeFi) 대출 프로토콜 아베(Aave, 에이브)가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Circle)의 자체 블록체인 Arc 생태계에서 차세대 프로토콜인 V4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디파이와 스테이블코인 산업의 대표 주자들이 협력을 강화하며 차세대 온체인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베는 최근 Arc 네트워크 상에서 V4 버전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V4는 기존 버전 대비 유동성 관리 효율성 향상, 리스크 관리 기능 강화, 크로스체인 자산 운용 최적화 등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레미 알레어 서클 CEO는 "Arc 생태계에서 Aave V4를 만나게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Aave는 디파이의 미래를 위한 두 가지 핵심 차세대 인프라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프로토콜 통합을 넘어 스테이블코인과 디파이 생태계의 결합을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클은 USDC를 중심으로 글로벌 디지털 달러 네트워크 구축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결제와 기관 금융 시장을 겨냥한 자체 블록체인 인프라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반면 아베는 현재 디파이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의 대출 프로토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용자들은 암호화폐를 예치해 이자를 받거나 담보를 제공하고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으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프로토콜 내에서 운용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V4 출시가 아베 생태계 성장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온체인 금융 참여가 확대되는 가운데 USDC 기반 유동성과 아베의 대출 인프라가 결합될 경우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의 활용 범위가 더욱 넓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Arc 네트워크와 아베 V4의 결합이 향후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관 대출, 토큰화 자산(RWA) 시장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내 디지털자산 규제 명확화 움직임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이러한 협력이 차세대 금융 인프라 경쟁의 중요한 사례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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