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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일 월요일 23:46

스트라이브 비트코인 매집 확대 나선다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ATM 조달 한도 42억 달러로 증액 추진

스트라이브 비트코인 매집 확대 나선다

비트코인 전략 매집 기업이자 자산운용사인 스트라이브(Strive)가 비트코인 추가 확보를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 계획을 발표했다.

우블록체인에 따르면 나스닥 상장사 스트라이브(티커: ASST)는 비트코인 매입 재원 확보를 위해 ATM(At-The-Market) 주식 발행 프로그램 한도를 대폭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 따라 스트라이브는 보통주인 ASST와 우선주인 SATA의 ATM 발행 한도를 각각 21억 달러(환화 약 3조 1783억 5000만원)씩 늘려 총 42억 달러(환화 약 6조 3567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ATM 프로그램은 기업이 시장 가격에 맞춰 주식을 순차적으로 발행하면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대규모 유상증자보다 시장 충격을 줄일 수 있어 최근 비트코인 보유 기업들이 선호하는 자금 조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SATA는 비트코인 최대 보유 상장사인 스트래티지(Strategy)의 우선주 STRC 모델과 유사한 구조를 채택했다. 주가가 액면가인 100달러(환화 약 15만 1350원)를 웃돌 경우 신규 주식을 발행해 자금을 확보하고, 이를 다시 비트코인 매입에 투입하는 방식이다.

시장에서는 스트라이브가 사실상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벤치마킹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트래티지는 수년간 전환사채와 우선주 발행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하며 대표적인 비트코인 재무 전략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스트라이브는 약 1만65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시세 기준으로 보유 가치는 약 12억7000만 달러(환화 약 1조 9221억 45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번 ATM 한도 확대가 승인될 경우 스트라이브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의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기업 차원의 전략적 매집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속적인 신주 발행이 기존 주주의 지분 희석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실제로 비트코인 매입을 위한 공격적인 자금 조달 전략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 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지만 시장 조정 국면에서는 주주 가치 훼손 위험도 존재한다는 지적이다.

한편 스트라이브는 비트코인을 장기 보유 자산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금융 수단을 활용해 비트코인 보유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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