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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5일 금요일 16:18

BTC트레저리캐피털, 비트코인 담보 우선주 출시 추진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연 10% 배당 제공하는 'BTC PREF' 공개...조달 자금으로 비트코인 추가 매입 계획

BTC트레저리캐피털, 비트코인 담보 우선주 출시 추진

스웨덴의 비트코인 투자 전문 기업 BTC트레저리캐피털(Bitcoin Treasury Capital, BTCB)이 비트코인을 담보로 하는 우선주 상품 출시를 추진하며 기관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BTCB는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스웨덴 최초의 비트코인 담보 우선주인 'BTC PREF'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연 10% 수준의 배당 수익을 제공하며 다음달 20일(현지시간)부터 스웨덴 스포트라이트 주식시장(Spotlight Stock Market)에서 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우선주 발행을 통해 약 250만 달러(환화 약 38억 7750만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확보된 자금은 전액 추가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될 계획이다.

BTC PREF는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인 배당 수익을 제공하는 동시에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간접적인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특히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담보 자산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비트코인 투자 상품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기업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보유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스트래티지(Strategy)를 비롯해 일본, 유럽 기업들까지 비트코인 매입 경쟁에 뛰어들면서 관련 금융상품 역시 다양화되는 추세다.

시장에서는 BTCB의 이번 우선주 발행이 비트코인 기반 기업금융 모델의 새로운 실험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단순한 비트코인 보유를 넘어 배당형 증권 상품과 결합함으로써 투자자 저변을 확대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이다.

특히 금리 인하 기대감과 기관 투자 확대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연 10% 배당 수익률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요소로 평가된다. 다만 배당 재원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에 대한 리스크 역시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BTC PREF 상장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향후 유럽 시장에서 비트코인 담보 금융상품 출시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트코인을 단순 투자 자산이 아닌 금융 인프라의 일부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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