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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9일 화요일 00:07

오픈AI, "IPO 아직 먼 이야기"...당분간 비상장 유지 시사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비상장 상태가 더 적합한 과제 많아...IPO 기대감 속 상장 계획 사실상 유보

오픈AI, "IPO 아직 먼 이야기"...당분간 비상장 유지 시사

챗GPT 개발사 오픈AI(OpenAI)가 기업공개(IPO) 추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으며 당분간 비상장 체제를 유지할 것임을 시사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오픈AI는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과 연구개발 과제들이 비상장 기업 구조에서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상장을 계획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최근 미국 자본시장에서 오픈AI를 차기 초대형 IPO 후보로 주목하는 분위기 속에서 나왔다.

오픈AI는 인공지능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기업가치가 수천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과 함께 향후 미국 증시를 대표할 대형 상장 후보로 오픈AI를 꼽아왔다.

그러나 오픈AI 측은 단기적인 상장보다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특히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는 막대한 연구개발 비용과 장기적인 투자 계획이 필요한 만큼, 단기 실적 압박을 받는 상장사 구조보다 비상장 체제가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최근 오픈AI와 스페이스X 등 대형 비상장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가 높아지면서 IPO 기대감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들 기업이 상장할 경우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이 증시로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에서는 대형 IPO 기대감이 유동성 흐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일부 가상자산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암호화폐 시장의 투자 심리 위축 배경 가운데 하나로 대형 기술기업 상장 기대감에 따른 자금 이동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이 향후 오픈AI, 스페이스X 등 대형 IPO에 대비해 현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위험자산 비중을 조정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다만 오픈AI가 상장 계획을 사실상 유보하면서 단기적으로는 관련 기대감이 다소 완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시장에서는 오픈AI의 향후 기업 구조 개편과 자금 조달 전략, 그리고 인공지능 산업 경쟁 구도가 향후 IPO 시점을 결정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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