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금요일 16:45
마이클 세일러, "개인 비트코인은 1사토시도 안 팔아…스트래티지도 매집 지속"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개인 투자와 기업 운영은 별개"…시장선 추가 BTC 매각 가능성도 주목

스트래티지(Strategy) 설립자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가 개인적으로 보유한 비트코인은 단 한 번도 매도하지 않았다고 강조하며 장기 보유 의지를 재확인했다.
세일러는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개인적으로 보유한 비트코인은 1사토시(1억분의 1 BTC)도 팔지 않았다"며 "스트래티지 역시 비트코인을 계속 매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언은 최근 스트래티지가 일부 비트코인을 매도한 이후 시장에서 제기된 우려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마이클 세일러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비트코인 행사에서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않겠다고 말한 적은 없다"며 "기업은 필요에 따라 비트코인을 매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비트코인을 절대 팔지 말라'고 한 것은 개인 투자자에게 한 조언이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스트래티지는 이달 초 평균 매입단가 약 7만7135달러(환화 약 1억 1724만 5200원)에 32BTC를 매도했다.
회사는 해당 매각이 재무 운영 차원의 결정이라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기존의 '절대 보유' 이미지와는 다소 다른 행보라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춘(Fortune)은 스트래티지가 발행한 우선주의 배당 부담이 커질 경우 추가적인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향후 스트래티지의 자금 운용 전략과 비트코인 보유 정책 변화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세일러 개인의 강한 비트코인 신념에는 변화가 없지만, 상장기업인 스트래티지는 주주가치와 재무 안정성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시장 상황에 따라 일부 보유 자산을 유연하게 운용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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