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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2일 월요일 04:54

코스피, 미·이란 협상 진전 소식에 반등…9,100선 회복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개인·기관 1조5000억원 순매수…SK하이닉스 5%대 급등 외국인은 1조5000억원 매도 우위…코스닥은 반락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과 이란 간 후속 협상 진전 소식에 장중 반등하며 9,100선을 회복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9.67포인트(0.99%) 오른 9,142.09를 기록했다.

지수는 이날 1.08% 하락한 8,954.43으로 출발했지만, 장중 협상 진척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승 전환했다.

수급은 개인과 기관이 이끌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8,738억원, 기관은 6,13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1조5,20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선박 통항 안전, 이란 석유 수출 허가, 동결 자금 해제 등을 두고 협상을 이어가며 일부 진전을 보였다는 발언에 주목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이란 국영방송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선박 통항과 관련한 메커니즘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며 “석유 수출에 필요한 허가와 동결 자금 해제 문제에서도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협상 진전 기대감에 국제유가도 다시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으로 내려왔다. 중동 리스크 완화 가능성이 위험자산 선호를 되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는 1.34% 상승했고 SK하이닉스는 5.54% 올랐다. SK스퀘어는 9.44% 급등했으며 삼성전기도 0.31%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는 3.92% 하락했고 삼성생명과 LG에너지솔루션도 각각 3.72%, 2.47% 내렸다.

업종별로는 유통업이 3.99% 올랐고 의료·정밀기기와 전기·전자도 각각 2.98%, 2.70% 상승했다. 반면 증권업은 4.57% 하락했고 운송·창고와 제약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전 거래일보다 10.49포인트(1.09%) 내린 956.10을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했지만 개인 매도 물량이 지수를 압박했다.

코스닥에서는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파두, 피에스케이 등 반도체 장비주가 상승했다. 반면 알테오젠과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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