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4일 수요일 03:14
“팔아버려!”…스페이스X 급락하자 서학개미도 등 돌렸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이틀 연속 주가 하락에 954억원 순매도 전환…반도체 3배 ETF ‘속슬’도 1조원대 처분
![[사진=AI 생성이미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2270660072-516037733.webp)
미국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 이른바 서학개미가 우주기업 스페이스X 주식을 상장 닷새 만에 처음 순매도했다.
24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스페이스X 주식 6227만달러어치, 약 95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12일 상장 이후 나흘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가던 흐름이 5거래일 만에 꺾인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앞선 나흘 동안 스페이스X 주식을 총 19억4960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이번 순매도로 상장 후 닷새간 개인들의 스페이스X 누적 순매수액은 18억8733만달러, 약 2조8932억원으로 줄었다.
스페이스X 주가는 18일 3.56% 하락했다. 전날 4.95% 떨어진 데 이어 이틀 연속 약세를 보이면서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 투자자들의 스페이스X 보유 주식 평가액도 17억314만달러, 약 2조6126억원으로 감소했다. 이날 개인들은 스페이스X 주식 6833만달러어치를 매수하고 1억3060만달러어치를 매도했다.
같은 날 서학개미는 미국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를 정방향 3배로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 이른바 ‘속슬’도 7억2670만달러어치 순매도했다. 원화 기준으로는 약 1조1140억원 규모다.
스페이스X와 반도체 레버리지 ETF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동시에 나타나면서, 최근 강하게 유입됐던 개인 자금이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일부 이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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