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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30일 화요일 01:36

[속보] 원/달러 환율 장중 1,550원 돌파…16거래일 만에 다시 급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외국인 주식 매도에 원화 약세 압력 확대…금융위기 이후 고점권 재진입

[속보] 원/달러 환율 장중 1,550원 돌파…16거래일 만에 다시 급등

원/달러 환율이 장중 1,550원을 넘어섰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한 환율이 다시 급등하면서 외환시장 불안이 커지고 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장중 1,550원을 돌파했다. 환율이 장중 1,550원선을 넘어선 것은 16거래일 만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대규모 매도 여파로 1,540원대 중반에서 주간 거래를 마쳤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는 2009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자금 이탈과 달러 강세, 국내 증시 변동성 확대가 원화 약세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대거 팔아치우면 달러 수요가 늘어나 환율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

환율 급등은 수입 물가와 인플레이션 부담을 키울 수 있다.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 에너지·원자재·식품 등 수입 비용이 올라 기업 비용과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금융시장에서는 환율 1,550원선 안착 여부가 단기 변곡점으로 주목된다.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외국인 자금 흐름과 국내 증시, 채권시장 변동성도 함께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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