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일 목요일 06:55
삼성·SK·셀트리온, 충청에 392조 투자…“첨단산업 메가특구 띄운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반도체·디스플레이·바이오·AI 데이터센터 집중…정부, 7대 지원 부스터 가동
![[사진=AI 생성이미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2975296010-610327198.webp)
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 등이 충청권 첨단산업에 약 392조원을 투자한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부품, 바이오,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산업이 충청권에 집중되는 구조다.
정부는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육성 전략’을 발표했다.
삼성은 OLED 및 차세대 디스플레이 라인, HBM 팹 및 패키징, AI 서버향 고성능 패키지 기판, 최첨단 배터리 신공법 마더라인 등에 약 140조원을 투자한다.
SK하이닉스는 낸드 및 첨단 패키징 팹 등에 약 100조원을 투입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 의약품 생산시설 등에 약 2조원 규모 투자를 추진한다.
이 밖에 기업들도 AI 데이터센터에 약 150조원 상당을 투자하는 등 충청권 전체 투자 규모는 약 392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정부는 기업 투자를 뒷받침하기 위해 ‘7대 투자 지원 부스터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재정, 금융, 규제, 기술, 세제, 인력, 인프라 지원을 묶어 첨단산업 투자를 전방위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복합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하는 ‘메가특구’도 지정해 운영한다. 정부는 이를 통해 첨단산업 입지, 인허가, 전력, 용수, 인력, 금융 등 기업 애로를 신속히 해소하겠다는 방침이다.
범부처 지원 조직인 ‘충청권 첨단전략산업 대도약 TF’도 즉시 가동된다. 정부는 100일 이내에 종합지원계획을 마련해 투자 실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 SK하이닉스, 셀트리온과 중앙·지방정부 간 ‘충청권 차세대 첨단산업 투자협약식’도 진행됐다. 협약에 따라 기업들은 충청권 첨단산업 투자를 이행하고, 정부와 지자체는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 업무를 추진한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충청권 첨단산업의 성장이 곧 우리나라 산업의 미래”라며 “오늘 발표된 투자 계획이 대체불가 대한민국의 결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계획은 반도체와 AI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국내 산업 재편 흐름과 맞닿아 있다. HBM, 첨단 패키징, AI 서버, 데이터센터, 바이오 생산시설 투자가 동시에 추진되면서 충청권이 차세대 제조·인프라 거점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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