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0일 금요일 05:56
“매수 사이드카까지 터졌다”…코스피 5%·코스닥 6% 급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코스피200·코스닥150 선물 급등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5분간 정지
![[사진=AI 생성이미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3662910936-346073211.webp)
국내 증시가 장중 급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 효력정지 조치인 ‘매수 사이드카’가 잇달아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낮 12시 54분 55초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 선물지수 급등에 따라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사이드카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60.60포인트, 5.13% 오른 1,240.15를 기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발동 이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은 5분간 정지된다.
코스피 시장에 이어 코스닥 시장에서도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8분 48초 코스닥150 선물과 현물지수가 동시에 급등함에 따라 코스닥 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했다.
발동 당시 코스닥150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84.80포인트, 6.04% 오른 1,487.40을 나타냈다. 코스닥150 현물지수도 89.45포인트, 6.44% 상승한 1,476.37을 기록했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6% 이상 오르고, 코스닥150 현물지수도 전 거래일 최종 수치보다 3% 이상 상승한 상태가 1분간 이어질 경우 발동된다.
이날 코스피는 장중 5%대, 코스닥은 6%대 상승세를 나타내며 대형주와 성장주 전반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사이드카는 선물시장 가격이 급격하게 움직일 때 프로그램 매매가 현물시장 변동성을 더욱 키우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지수 상승 과정에서 발동되는 매수 사이드카는 단기간에 매수 주문이 집중될 정도로 시장의 상승 탄력이 강해졌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만 사이드카 발동 자체가 향후 지수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될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장중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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