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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6일 목요일 16:56

갤럭시,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수익 상품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온체인 운용 시장 공략...모포 기반 '갤럭시 큐레이터' 공개 2400여 기관 고객, 유휴 스테이블코인으로 디파이 수익 창출 지원

갤럭시,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수익 상품 출시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티커 GLXY)​이 기관투자자를 위한 스테이블코인 기반 디파이(DeFi) 수익 상품을 선보이며 온체인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갤럭시는 탈중앙화 대출 프로토콜 모포(MORPHO)​를 기반으로 한 기관 전용 볼트 큐레이션 서비스 '갤럭시 큐레이터(Galaxy Curator)'​를 공식 출시했다.

새 서비스는 디지털자산 수탁 및 인프라 기업 파이어블록스(Fireblocks)​의 기관 운용 플랫폼 '파이어블록스 언(Fireblocks Earn)'​을 통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기관투자자는 보유 중인 유휴 스테이블코인을 온체인 대출 전략에 운용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갤럭시는 특히 복잡한 디파이 운영 과정을 직접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기존에는 기관이 디파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스마트컨트랙트 관리와 지갑 운영, 리스크 관리 등 다양한 기술적 절차를 직접 수행해야 했다.

반면 갤럭시 큐레이터는 이러한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해 기관 고객이 보다 손쉽게 온체인 수익 전략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비스 대상은 파이어블록스의 2400개 이상 기관 고객이다. 갤럭시는 해당 고객들이 별도의 디파이 전문 인력을 갖추지 않아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대출 전략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반 프로토콜인 모포는 디파이 대출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최근 총예치자산(TVL) 증가와 함께 기관 친화적인 금융 상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기반 대출과 자산 운용 분야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서비스 출시가 기관투자자의 디파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출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실물자산 토큰화(RWA)와 스테이블코인, 온체인 대출 등 블록체인 기반 금융 서비스 도입을 적극 확대하고 있지만, 기술적 복잡성과 보안 문제는 여전히 진입 장벽으로 꼽혀 왔다.

갤럭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관이 기존 금융상품을 이용하듯 디파이 수익 전략에 접근할 수 있는 관리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시장에서는 기관 자금이 디지털자산 시장으로 지속 유입되는 가운데 관리형 온체인 운용 서비스가 새로운 성장 분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향후 디파이 시장이 개인 투자자 중심에서 기관 중심으로 확대될수록 규제 친화적인 인프라와 전문 운용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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