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0일 월요일 00:36
日 아마존 물류 협력사,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C 도입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AZ-COM 마루와, 일본 첫 대규모 JPYC 기업 활용 사례 기대 물류 대금 결제에 스테이블코인 적용…기업 간 디지털 결제 확대 신호

일본 아마존의 주요 물류 협력사인 AZ-COM 마루와(AZ-COM Maruwa)가 엔화 기반 스테이블코인 JPYC를 도입해 협력업체에 대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일본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실물 경제의 기업 간(B2B) 결제에 대규모로 활용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AZ-COM 마루와는 약 2300개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JPYC를 활용한 대금 지급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JPYC는 일본 엔화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으로, 블록체인 기반에서 빠르고 효율적인 결제를 지원하는 디지털 자산이다.
이번 도입으로 협력업체들은 기존 은행 송금 방식 외에도 JPYC를 통해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시장에서는 결제 처리 속도를 높이고 송금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디지털 결제 인프라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Z-COM 마루와는 일본 아마존 물류 네트워크의 핵심 협력사 가운데 하나로, 전국 물류 및 배송 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다. 대규모 협력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JPYC 도입은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 사례 확대에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국경 간 송금과 기업 간 정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와 송금 분야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일본 역시 엔화 기반 디지털 결제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JPYC의 신뢰성과 활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물류뿐 아니라 유통과 제조, 금융 등 다양한 산업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기업 결제가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암호화폐 거래 수단을 넘어 실제 기업 운영과 상거래에 활용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디지털 자산의 실물경제 접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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