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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14일 화요일 16:40

도플러파이낸스·SBI디지털파이낸스 맞손…일본 기관투자자용 XRP 금융 인프라 구축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XRP·토큰화 자산 기반 금융 솔루션 공동 개발…일본 토큰화 시장 확대 본격 추진

도플러파이낸스·SBI디지털파이낸스 맞손…일본 기관투자자용 XRP 금융 인프라 구축

토큰화 자본시장 인프라 기업 도플러파이낸스(Doppler Finance)​가 일본 금융그룹 SBI 산하 SBI디지털파이낸스(SBI Digital Finance)​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일본 기관투자자를 위한 XRP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XRP와 토큰화 자산(RWA)​을 활용한 기관용 금융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고, 일본 시장의 차세대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기관투자자가 XRP를 활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자산을 이전하고 관리할 수 있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양사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결제와 자산 이전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토큰화된 금융상품과 실물자산을 기관 투자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도플러파이낸스는 토큰화 자본시장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으로,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기관용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SBI디지털파이낸스는 일본 최대 금융그룹 가운데 하나인 SBI홀딩스(SBI Holdings)​의 디지털 금융 계열사다. 그동안 디지털자산 수탁, 토큰화 증권,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 등을 확대하며 일본의 디지털 금융 시장을 선도해 왔다.

특히 SBI그룹은 리플(Ripple)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XRP 기반 국제송금과 기업용 결제 서비스를 적극 추진해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술 제휴를 넘어 일본 기관투자자의 블록체인 금융 활용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글로벌 금융권에서는 국채와 펀드, 회사채, 부동산 등 다양한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에서 발행·유통하는 토큰화(RW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기관들은 기존 시스템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결제 인프라 구축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일본 역시 디지털자산과 토큰화 금융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정부와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관련 제도 정비와 시장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XRP가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하는 만큼 기관 간 결제와 국제 송금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다만 실제 서비스 확산은 규제 환경과 기관 수요, 시장 채택 속도 등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에서는 이번 파트너십이 일본의 토큰화 금융 인프라 확대와 함께 XRP 기반 기관 금융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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