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14일 화요일 15:49
“나는 이제 무주택자”…이 대통령, 29년 보유한 분당 아파트 매각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3억6000만원에 산 59평형 29억원에 거래…부동산 정책 책임자로서 처분 결정
![[사진=청와대]](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4044140586-342801485.webp)
이재명 대통령이 약 29년 동안 보유해 온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를 매각한다.
이 대통령은 7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초고가 주택 기준을 논의하던 중 “나는 이제 집이 없다”고 언급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공동으로 보유한 분당 아파트의 매각 절차와 관련해 수일 안에 본계약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해당 아파트가 이 대통령이 매물로 내놓은 가격인 29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경기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면적 164㎡ 아파트다.
이 대통령 부부는 1998년 해당 주택을 3억6000만원에 매입했으며, 2018년 김 여사에게 지분 절반을 넘겨 공동명의로 보유해 왔다.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겠다며 해당 아파트를 29억원에 내놨다.
당시 인근 매물 호가와 최근 거래가격보다 낮은 가격이라는 설명이 나왔으며, 현재 같은 면적의 호가는 31억~32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매각 결정 당시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해당 아파트가 셋방살이를 전전하다 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당시 처음 마련한 집이라고 설명했다.
자녀들을 키우며 젊은 시절을 보낸 공간인 만큼 금전적 가치보다 큰 애착이 있지만, 부동산 정책을 책임지는 공직자로서 정치적 논란을 차단하고 모범을 보이기 위해 매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가 최종 완료되면 이 대통령 부부는 무주택자가 된다.
장기간 보유한 유일한 주택을 처분함으로써 부동산 시장 안정에 대한 정책 의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다만 대통령 개인의 주택 매각과 실제 부동산 시장 안정 효과는 별개의 문제라는 시각도 있다.
시장에서는 정부가 향후 보유세와 초고가 주택 기준, 다주택자 규제, 주택 공급 확대 등의 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구체화할지 주목하고 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