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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0일 월요일 01:06

신시아 루미스 美 상원의원 "탈중앙화 프로젝트, 은행처럼 규제해선 안 돼"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수년간 논의 끝에 마련된 기준…이제 법제화할 때"

신시아 루미스 美 상원의원 "탈중앙화 프로젝트, 은행처럼 규제해선 안 돼"

미국의 대표적인 친(親)암호화폐 정치인인 신시아 루미스(Cynthia Lummis) 상원의원이 탈중앙화 프로젝트에 대한 별도의 규제 체계 마련을 촉구하며 클래리티법(CLARITY Act)의 조속한 통과를 요구했다.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진정한 탈중앙화 프로젝트는 은행과 같은 방식으로 규제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구분을 마련하기까지 수년이 걸렸다"며 "이제 이를 법으로 만들 기회가 왔다. 클래리티법을 통과시키자"고 강조했다.

클래리티법은 디지털자산의 법적 성격과 규제 권한을 보다 명확하게 구분하기 위한 법안으로, 충분히 탈중앙화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중앙화된 금융사업자를 동일한 기준으로 규제하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는 그동안 탈중앙화 네트워크와 전통 금융기관을 같은 규제 틀에 적용하는 것은 기술의 특성과 운영 방식의 차이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지적해 왔다.

신시아 루미스 의원은 미국 의회에서 비트코인과 블록체인 산업을 적극 지지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꼽힌다. 그는 디지털자산 시장의 혁신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명확한 규제 체계가 필요하며,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것이 미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주장해 왔다.

시장에서는 클래리티법이 통과될 경우 탈중앙화 프로젝트와 디지털자산 기업들의 규제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법안이 최종 입법까지 이어질지 여부와 세부 규정은 향후 미국 의회의 논의 과정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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