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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22일 수요일 09:39

“접는 폰 넘어 안경까지”…삼성, 폴드8·첫 스마트글래스 공개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폴더블 첫 3종 체제로 확대…원 UI 9·플렉스 티타늄 적용 구글과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스마트글래스로 AI 웨어러블 시장 공략

“접는 폰 넘어 안경까지”…삼성, 폴드8·첫 스마트글래스 공개

삼성전자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과 첫 스마트글래스를 앞세워 글로벌 인공지능(AI) 웨어러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22일 오후 2시(현지시간), 한국시간으로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6’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갤럭시 Z 폴드8과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플립8을 비롯해 갤럭시 워치9, 갤럭시 워치 울트라2, 스마트글래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 등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큰 변화는 폴더블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다.

삼성전자는 기존 갤럭시 Z 폴드와 플립 중심의 2종 체제에 폴드8 울트라를 추가해 처음으로 폴더블 제품군을 3종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갤럭시 Z 폴드8은 기존 제품과 다른 화면 크기와 비율을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접었을 때는 5.5인치, 10대16 비율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펼쳤을 때는 7.6인치, 4대3 비율의 메인 디스플레이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과 문서 등 콘텐츠를 넓은 화면으로 이용하면서도 접은 상태에서는 일반 스마트폰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강화한 구성이다.

업계에서는 폴드8이 역대 갤럭시 폴드 시리즈 가운데 가장 가벼운 무게와 개선된 배터리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8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멀티태스킹과 대화면 활용성을 강화할 전망이다.

두께와 무게도 기존 폴드 제품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된다. 폴드8 울트라에는 2억 화소 메인 카메라와 폴드 시리즈 최초의 5천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신제품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운영체제인 원 UI 9가 처음 적용된다.

생성형 AI와 멀티태스킹 기능을 폴더블 화면에 최적화해 사용자의 작업 흐름과 앱 전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티타늄 합금 소재를 활용한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도 처음 적용될 전망이다.

화면 주름을 줄이는 동시에 제품 두께를 얇게 만들고 내구성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첫 스마트글래스인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도 공개할 예정이다.

인텔리전트 아이웨어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공동 개발한 안드로이드 XR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카메라와 음성 인식, AI 비서 기능 등을 활용해 사용자가 스마트폰을 직접 꺼내지 않고도 주변 정보를 확인하거나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젠틀몬스터, 워비 파커 등 안경 브랜드와 협업해 일반 안경과 비슷한 자연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하는 데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글로벌 스마트글래스 시장에서는 메타가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구글이 스마트폰·운영체제·AI 서비스를 결합한 생태계를 구축할 경우 시장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함께 공개될 갤럭시 워치9과 갤럭시 워치 울트라2는 건강 관리와 운동 분석 기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갤럭시 AI를 활용해 사용자의 수면과 운동, 생활 습관을 분석하고 개인별 건강 관리 방안을 제공하는 기능도 확대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언팩을 통해 폴더블 스마트폰의 제품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스마트워치와 스마트글래스를 연결하는 AI 웨어러블 생태계 구축 전략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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