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4일 금요일 00:10
트럼프 "미국, AI·암호화폐 압도적 1위"…중국 견제하며 디지털 패권 선언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미국은 AI와 암호화폐 분야에서 세계 선두…리더십 반드시 유지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산업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재차 강조했다.
특히 중국과의 기술 경쟁을 의식한 발언으로, 미국이 디지털 자산과 AI 분야에서 세계 선두 자리를 유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워처구루(Watcher.Guru)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 분야에서 미국은 중국과 다른 모든 국가를 크게 앞서고 있다"며 "우리는 암호화폐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언은 미국 정부가 AI와 디지털 자산을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정책 기조를 다시 한번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이후 암호화폐 산업에 보다 우호적인 정책을 추진해 왔다. 디지털 자산 규제 체계를 정비하는 동시에 스테이블코인과 블록체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 마련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AI 산업 역시 미국의 전략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부와 민간 기업은 대규모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와 반도체 공급망 강화, 데이터센터 확대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AI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직접 언급한 점도 주목된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AI, 반도체, 양자컴퓨팅, 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치열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암호화폐 분야에서는 미국이 제도권 금융과 연계한 시장 확대에 집중하는 반면, 중국은 암호화폐 거래를 제한하면서도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는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언이 미국의 디지털 금융 산업 육성 정책에 힘을 실어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미국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와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개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여기에 AI 산업까지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가 더해지면서 미국이 기술과 금융을 아우르는 디지털 경제 중심국 지위를 더욱 강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평가된다.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단순한 정치적 메시지를 넘어 미국이 AI와 암호화폐를 미래 국가 경쟁력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향후 관련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과 투자 확대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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