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7월 25일 토요일 22:59
로빈후드체인, 주식 토큰 자산 7000만달러 돌파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게임스탑·엔비디아 등 토큰화 주식 거래 활발…TVL 한 달 새 3배 증가

로빈후드체인(Robinhood Chain)이 실물자산 토큰화(RWA) 시장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주식 토큰 자산 규모가 7000만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거래량과 네트워크 활동도 크게 증가하며 차세대 토큰화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현재 로빈후드체인에서 발행·유통되는 주식 토큰(Tokenized Stocks) 자산 규모는 7000만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로빈후드체인에서는 12개 토큰화 주식이 거래되고 있으며 일일 거래량은 50만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거래가 활발한 종목은 게임스탑(GameStop) 2660만달러, 엔비디아(NVIDIA) 1400만달러,
스페이스X(SpaceX) 640만달러 이다.
이 밖에도 총 5개 종목이 100만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전통 주식을 블록체인에서 토큰 형태로 거래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네트워크 성장세도 가파르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로빈후드체인의 총예치자산(TVL)은 현재 약 3억15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7월 중순 이후 약 3배 증가한 규모다.
TVL 증가는 네트워크에 예치된 자산이 늘어나고 있다는 의미로, 디파이와 토큰화 서비스 이용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평가된다.
거래 활성화에 따라 네트워크 수수료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24시간 기준 네트워크 수수료는 약 35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블록체인 가운데 4위에 올랐다.
이는 이용자 증가와 실제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최근 블록체인 업계에서는 주식과 채권, 부동산 등 실물자산을 토큰화하는 RWA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빈후드체인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토큰화 주식 거래를 확대하며 기관과 개인 투자자를 동시에 공략하고 있다.
특히 기존 금융시장에서는 거래가 제한적인 비상장주식이나 글로벌 주식을 블록체인에서 24시간 거래할 수 있다는 점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에서는 로빈후드체인의 성장세가 단순한 일시적 유행이 아니라 토큰화 금융시장의 확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분석이 나온다.
토큰화 주식 거래량 증가와 TVL 확대, 네트워크 수수료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면서 생태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의 주식이 토큰화되고 기관투자자의 참여가 확대될 경우 로빈후드체인은 RWA 시장의 핵심 플랫폼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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