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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1일 금요일 00:25

기관형 스테이블코인 OUSD, 이더리움서 첫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비자·마스터카드·블랙록 등 글로벌 금융사 참여 컨소시엄 지원

기관형 스테이블코인 OUSD, 이더리움서 첫 출시

글로벌 금융기관과 결제 기업들이 참여하는 기관 중심 스테이블코인 '오픈USD(OUSD)'​가 이더리움(ETH) 네트워크에서 처음 출시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가 이더리움의 기관 채택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성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더리움의 기관 채택을 지원하는 독립 비영리 단체 이더리움 인스티튜셔널(Ethereum Institutional)​은 공식 X를 통해 OUSD가 이더리움에서 첫 선을 보인다고 발표했다.

OUSD는 140개 이상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의 지원을 받고 있다.

참여 기업에는 비자(Visa), ​마스터카드(Mastercard), ​스트라이프(Stripe), ​블랙록(BlackRock), BNY멜론(BNY Mellon) 등 세계적인 금융 및 결제 기업들이 포함됐다.

이처럼 전통 금융권의 주요 기업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큼 기관 투자자들의 활용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OUSD는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최초 발행 플랫폼으로 선택했다. 이더리움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 디파이(DeFi) 생태계가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는 블록체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풍부한 유동성과 높은 보안성, 폭넓은 개발자 생태계가 이더리움 선택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OUSD는 개인 투자자보다 기관 금융시장 활용에 초점을 맞춘 스테이블코인이다. 향후 국제 송금과 결제, 디지털 자산 거래, 토큰화 금융상품 결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만큼 규제 준수와 신뢰성을 강점으로 내세울 전망이다.

최근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는 USDT, USDC​를 비롯해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가 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전통 금융회사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관형 스테이블코인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디지털 결제 시장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OUSD 출시가 이더리움 기반 기관 서비스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활용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에서는 향후 기관 투자자들의 블록체인 활용이 늘어날수록 이더리움이 디지털 금융 인프라의 핵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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