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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7월 31일 금요일 00:46

스페인 방코 산탄데르 은행, 블랙록 비트코인 ETF 430만달러 보유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2분기 IBIT 투자 확인…전통 금융권 비트코인 노출 확대 기관의 현물 ETF 투자 지속…제도권 암호화폐 편입 흐름 이어져

스페인 방코 산탄데르 은행, 블랙록 비트코인 ETF 430만달러 보유

스페인 최대 은행 방코 산탄데르(Banco Santander)​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인 IBIT(iShares Bitcoin Trust)​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트코인매거진(Bitcoin Magazine)​에 따르면 방코 산탄데르는 2026년 2분기 기준 약 430만달러(환화 약 61억 6319만원) 규모의 IBIT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방코 산탄데르는 유럽을 대표하는 글로벌 금융기관 가운데 하나로 이번 투자 사실은 전통 금융권의 비트코인 시장 참여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최근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제도권 투자상품으로 자리 잡으면서 은행과 자산운용사,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블랙록의 IBIT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은 대표적인 비트코인 현물 ETF 가운데 하나다.

높은 유동성과 글로벌 브랜드 신뢰도를 바탕으로 기관투자자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세계 최대 규모의 비트코인 현물 ETF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방코 산탄데르의 투자 사례는 유럽 금융기관들도 암호화폐를 직접 보유하기보다 규제된 금융상품인 ETF를 활용해 비트코인 시장에 노출을 확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물 ETF는 직접 암호화폐를 보관하지 않아도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에 투자할 수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대형 은행들의 비트코인 ETF 투자가 늘어날수록 디지털자산이 기존 금융시장에 더욱 깊이 편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규제 환경이 점차 명확해지면서 기관투자자의 참여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융기관의 ETF 투자 확대가 비트코인 시장의 유동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향후 더 많은 은행과 자산운용사가 현물 ETF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 비중을 확대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원빈 기자 wbpark@nanryn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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