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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4일 화요일 00:18

블랙록, 토큰화 머니마켓 상품 2종 출시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BSTBL·BRSRV 공개...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연결 확대 현금 관리 서비스 디지털자산 시장으로 확장

블랙록, 토큰화 머니마켓 상품 2종 출시

블랙록(BlackRock)​이 토큰화(Tokenized) 머니마켓 상품 BSTBL과 BRSRV를 출시하며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 기반 금융서비스의 융합을 본격 확대한다.

블랙록은 이번 상품이 자사가 운용하는 머니마켓펀드(MMF)​를 블록체인 기반 인프라와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현금 관리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BSTBL과 BRSRV는 기존 MMF가 제공하는 높은 유동성과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관투자자와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자들은 전통 금융상품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온체인 금융 환경에서도 효율적으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게 된다.

머니마켓펀드는 단기 국채와 기업어음(CP), 예금 등 안전성이 높은 단기 금융자산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기관투자자들의 대표적인 현금 관리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이를 블록체인 기반 토큰으로 발행하는 토큰화 MMF(Tokenized MMF)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블랙록은 이번 상품이 규제를 준수하는 전통 금융상품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디지털자산 거래소와 기관투자자들이 온체인에서 자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블랙록의 이번 출시를 토큰화 실물자산(RWA·Real World Assets) 시장 확대의 연장선으로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금융기관들이 국채와 채권, 머니마켓펀드 등 전통 금융상품을 블록체인에서 거래 가능한 토큰 형태로 발행하는 사례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토큰화 MMF가 스테이블코인과 경쟁하면서도 상호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스테이블코인이 결제와 송금에 강점을 가진다면, 토큰화 MMF는 단기 국채 수익률을 기반으로 한 운용 수익까지 제공할 수 있어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블랙록의 이번 상품 출시가 전통 금융시장과 디지털자산 시장의 경계를 더욱 좁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의 토큰화 금융상품 출시가 이어질 경우 블록체인 기반 자산운용 시장도 한층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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