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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29일 토요일 03:13

더 샌드박스, 브릿지 해킹 피해 SAND 1대1 보상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Base·BNB체인 정상 보유자에 이더리움 기반 SAND 지급 신규 발행 없이 재단 트레저리 활용…2주 이내 청구 시작

더 샌드박스, 브릿지 해킹 피해 SAND 1대1 보상

더 샌드박스가 크로스체인 브릿지 해킹으로 피해를 본 SAND 보유자를 대상으로 1대1 보상에 나선다.

더 샌드박스는 사고 직전 Base와 BNB스마트체인에서 정상적으로 브리징된 SAND를 보유했던 지갑에 동일한 수량의 이더리움 기반 SAND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보상에 필요한 물량은 신규 토큰 발행 없이 더 샌드박스 트레저리에서 충당한다. 이에 따라 이번 보상으로 SAND의 최대 공급량이나 전체 발행량이 늘어나지는 않는다.

보상 청구 절차는 사고 사후보고서가 공개된 시점부터 2주 이내에 시작될 예정이다. 청구 창구가 열린 뒤에는 약 2주 동안 신청을 받는다. 구체적인 개시 날짜와 지급 시점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보상 대상 SAND의 72% 이상은 중앙화 거래소 두 곳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거래소 이용자는 별도의 온체인 청구 없이 거래소를 통해 직접 보상받을 예정이다. 개인 지갑 보유자는 향후 개설되는 공식 청구 페이지를 이용해야 한다.

이번 사고는 지난 21일 Base와 BNB체인에 배포된 SAND 계약의 설정 취약점을 공격자가 악용하면서 발생했다.

공격자는 자신을 브릿지 메시지의 단독 검증자로 등록한 뒤 담보 없이 SAND를 발행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이용해 이더리움 금고에서 실제 SAND를 인출했다.

더 샌드박스의 온체인 분석 결과 이더리움 금고에서 빠져나간 물량은 1474만2341.84 SAND로 확인됐다. 이는 SAND 최대 공급량 30억개의 약 0.5%에 해당한다.

Base와 BNB체인에서 발행된 미담보 SAND는 이보다 훨씬 많지만, 현재 두 네트워크에 격리돼 이더리움으로 이동하거나 정상 SAND로 상환할 수 없다. 실제 탈취량과 공격 과정에서 생성된 미담보 물량을 구분해야 하는 이유다.

더 샌드박스는 문제가 발생한 Base·BNB체인 브릿지 계약을 영구 폐기할 방침이다. 향후 두 네트워크에서 브릿지 서비스를 재개하려면 새로운 계약을 별도로 배포해야 한다. 이더리움과 폴리곤에서 유통되는 SAND 및 이용자 지갑은 이번 취약점의 영향을 받지 않았다.

프로젝트 측은 공식 청구 절차가 시작되기 전 보상 링크를 사칭한 피싱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용자는 개인 메시지로 전달되는 링크를 피하고 더 샌드박스의 공식 채널에서 청구 주소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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