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0일 목요일 02:15
윈터뮤트, LAPTOP 토큰 46만개 매도…온체인 기준 208만달러 규모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250만 LAPTOP 수령 후 평균 4.47달러에 처분 초기 배정 물량의 18.7% 매도…추가 매물 출회 가능성 주목

윈터뮤트(Wintermute)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지갑이 정치 테마 밈코인 LAPTOP을 온체인에서 매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Lookonchain)의 모니터링에 따르면 해당 지갑은 총 250만 LAPTOP을 받은 뒤 이 가운데 46만6255개를 평균 4.47달러에 처분했다. 매도 금액은 약 208만달러로 계산된다.
현재까지 매도된 물량은 최초 수령량의 약 18.7%다. 단순 계산하면 지갑에는 매매 비용과 추가 이동분을 제외하고 약 203만3745개가 남았을 가능성이 있다. 잔여 물량이 시장에 추가로 공급될 경우 단기 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LAPTOP은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이 자신의 노트북 논란을 소재로 선보인 정치 테마 밈코인이다.
헌터 바이든은 출시 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토큰명과 출시일을 공개했다. 월스트리트저널 관련 보도
다만 윈터뮤트가 LAPTOP의 공식 마켓메이커인지 여부와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시장조성 업체가 유동성 공급 과정에서 토큰을 매수·매도하는 것은 일반적인 업무에 해당하므로 해당 거래를 곧바로 투자 철회나 프로젝트에 대한 부정적 판단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또한, 온체인 분석은 특정 지갑의 토큰 이동과 탈중앙화거래소 거래를 추적한 결과다. 중앙화거래소 내부 거래나 장외거래, 헤지 포지션은 외부에서 모두 확인하기 어려워 실제 순매도 규모와 손익은 달라질 수 있다.
LAPTOP과 같은 정치인 연계 밈코인은 화제성과 커뮤니티 참여에 따라 가격이 급변할 수 있지만 뚜렷한 현금흐름이나 실사용 기반이 부족할 수 있다.
초기 배정 물량과 유동성 공급자의 거래가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큰 만큼 투자자는 보유 집중도와 잔여 물량 이동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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