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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8일 화요일 20:37

[특징주] '반도체는 살아있다'…SOXL 5% 급등, 인텔·퀄컴 질주에 3배 레버리지 폭발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2% 안팎 상승…AI 칩·메모리 기대에 반도체주 강세

[특징주] '반도체는 살아있다'…SOXL 5% 급등, 인텔·퀄컴 질주에 3배 레버리지 폭발

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SOXL은 전 거래일보다 5.10% 오른 123.27달러에 정규 거래를 마쳤다.

한국시간 9일 오전 애프터마켓에서도 123.33달러 안팎에서 거래되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지만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강했다.

S&P500은 0.58%, 나스닥지수는 0.32% 하락했지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장중 2% 안팎 상승하며 시장 흐름과 엇갈렸다.

반도체주 상승을 이끈 종목은 인텔과 퀄컴이었다. 인텔은 약 9% 급등했고 퀄컴도 3% 넘게 올랐다.

인텔의 CPU 가격 인상 가능성과 함께 인텔·퀄컴이 아마존과 맞춤형 AI 칩 개발에 나선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기대도 계속되고 있다.

최근 공개된 OpenAI의 차세대 AI 모델을 계기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그래픽처리장치(GPU), D램 등 AI 인프라용 반도체 수요가 다시 부각되면서 미국과 아시아 반도체주가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엔비디아는 이날 약세를 보이며 반도체 업종 내에서도 종목별 차별화가 나타났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엔비디아는 하락하면서 최근 보기 드문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SOXL은 NYSE 반도체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반도체지수가 오를 경우 상승폭이 확대되지만 반대로 지수가 하락하면 손실 역시 크게 커질 수 있다.

장기 수익률이 아닌 하루 수익률을 기준으로 설계된 상품인 만큼 변동성이 큰 것이 특징이다.

최근 미국 증시에서는 소프트웨어주보다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AI 산업의 무게중심이 소프트웨어 경쟁 우려에서 AI 칩과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이동하면서 반도체주가 다시 시장 주도주로 부상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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