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7일 월요일 04:56
[특징주] ''오픈AI가 또 불붙였다''…SK하이닉스 7% 급등, 177만원까지 치솟아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美 메모리주 일제히 급등·SK하이닉스 ADR 8% 상승…AI 신모델 출시로 고용량 메모리 수요 기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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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는 이날 177만원으로 전 거래일인 4일보다 12만3000원(7.46%)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강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SK하이닉스는 전장보다 6% 넘게 오른 174만원대에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주가를 끌어올린 핵심 재료는 오픈AI의 새 AI 모델 출시다.
오픈AI가 보안등급 '위험'(Critical) 단계로 평가된 새 AI 모델 '아스트라'를 공개하면서 고성능 AI 연산에 필요한 고용량 메모리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미국 메모리 반도체주가 먼저 강하게 오른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지난 4일 뉴욕증시에서 마이크론은 6.10%, 샌디스크는 11.90%, 시게이트는 6.34%, 웨스턴디지털은 5.86%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38% 올랐다.
SK하이닉스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역시 같은 날 8.14% 급등했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부족 전망도 주가 상승의 배경이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인디애나 공장에서 차세대 HBM4E 제품을 2029년 3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곽노정 최고경영자는 현재의 메모리 공급 부족이 2030년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의 반도체 수출도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1~8월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169.6% 증가한 2810억달러를 기록했으며, 전체 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도 41%까지 높아졌다.
이날 국내 증시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뿐 아니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종목까지 동반 강세를 보였다. 두산테스나와 피에스케이 등 관련주도 장 초반 큰 폭으로 올랐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도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장 초반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00억원 넘게, 2700억원 넘게 순매수했고 전기·전자 업종에서도 동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오픈AI발 AI 투자 기대와 미국 메모리주 급등, HBM을 중심으로 한 공급 부족 전망이 겹치면서 SK하이닉스 주가가 다시 강하게 뛰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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