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서울

블록체인서울

뉴스

2026년 9월 3일 목요일 20:41

[특징주] ''방산 계약 따냈는데 왜 떨어져''…플래닛 랩스 8% 급락, 실적 앞두고 매물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유럽 방산·정보기관과 신규 계약 발표에도 기존 대형 수주보다 작은 규모에 투자자 기대 못 미쳐

[특징주] ''방산 계약 따냈는데 왜 떨어져''…플래닛 랩스 8% 급락, 실적 앞두고 매물

미국 위성영상 기업 플래닛 랩스(PL)가 신규 방산 계약을 발표하고도 8% 넘게 급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플래닛 랩스는 전 거래일보다 8.20% 내린 18달러대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이날 회사는 유럽의 한 방산·정보기관과 1년짜리 7자리 금액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플래닛 랩스는 해당 기관에 위성영상 서비스인 '플래닛 모자이크'와 전문 서비스 지원을 제공한다.

육상과 해상 등 주요 지역에 대한 상황 파악과 작전 계획을 지원하는 데 활용된다.

방산 계약 자체는 호재였지만 시장 반응은 냉랭했다.

이번 계약이 7자리 금액 규모로, 앞서 플래닛 랩스가 확보했던 8자리와 9자리 규모의 대형 계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이다.

신규 수주가 당장 회사 매출 전망을 크게 끌어올릴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나오면서 주가 상승 재료로 이어지지 못했다.

플래닛 랩스는 올해 미국 국가지리정보국(NGA), 스웨덴군, 미국 국방혁신단(DIU) 등을 상대로 잇따라 계약을 따내며 방산·정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감도 주가를 끌어내렸다.

플래닛 랩스는 이날 정규장 마감 후 2027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었다. 시장에서는 분기 매출이 1억400만달러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회사가 앞서 제시한 2분기 매출 전망은 1억200만~1억700만달러였다. 연간 매출 전망치는 4억2500만~4억4100만달러다.

직전 1분기에는 매출 942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2% 성장했다. 당시 수주잔고도 9억600만달러를 넘어 방산과 정부 부문의 성장 기대가 커졌다.

최근 주가 변동성이 컸던 만큼 시장의 관심은 실적 자체뿐 아니라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로 얼마나 빠르게 전환되는지에 쏠리고 있다.

Copyrights ⓒ BLOCKCHAINSEOU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미국증시#테크주
목록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