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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일 수요일 17:52

[특징주] '1억2700만달러 미군 계약도 못 막았다'…팔란티어 6%대 급락, 차익매물 쏟아져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미 육군 TITAN 생산 계약 따냈지만 8월 급등 뒤 고평가 부담 부각

[특징주] '1억2700만달러 미군 계약도 못 막았다'…팔란티어 6%대 급락, 차익매물 쏟아져

팔란티어(PLTR)는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69달러 안팎까지 밀리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시간 3일 기준 주가는 169.18달러 수준이다. 이날 나스닥과 S&P500이 반등했지만 팔란티어는 장중 4% 이상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날 확인된 개별 기업 소식은 오히려 호재였다.

미 육군은 차세대 전술 정보·표적 시스템인 TITAN 생산 단계에 들어가면서 팔란티어와 안두릴에 총 1억9200만달러 규모의 주문을 발주했다. 이 가운데 팔란티어가 맡은 계약 규모는 1억2700만달러다.

팔란티어는 TITAN 프로그램의 주계약자로 시스템 생산과 납품을 총괄하고 핵심 소프트웨어를 공급한다.

이번 계약에는 첨단형 4대와 기본형 4대 등 총 8대의 TITAN 시스템 생산이 포함됐다. TITAN은 우주·항공·지상 센서에서 수집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표적 정보를 제공하는 미 육군의 차세대 전장 플랫폼이다.

그럼에도 주가가 하락한 것은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팔란티어는 강한 AI 수요와 정부·민간 계약 확대를 바탕으로 최근 주가가 빠르게 올랐지만, 높은 주가수익비율과 밸류에이션 부담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8월 말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150배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

시장에서는 이날 하락을 새로운 사업 악재보다는 최근 상승분에 대한 차익실현 성격으로 해석하는 시각이 나온다.

실제 현지 보도에서도 8월 랠리 이후 투자자들의 이익 실현이 주가 하락 배경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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