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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일 화요일 21:32

[특징주] '반도체가 무너지니 3배로 맞았다'…SOXL 6.1% 급락, 엔비디아·AMD 동반 약세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2.1% 하락…유가 급등·국채금리 상승에 기술주 투자심리 위축

[특징주] '반도체가 무너지니 3배로 맞았다'…SOXL 6.1% 급락, 엔비디아·AMD 동반 약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SOXL)가 뉴욕증시에서 6% 넘게 떨어졌다.

1일(현지시간) SOXL은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10%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애프터마켓에서도 0.54% 추가 하락해 105.33달러를 기록했다.

SOXL은 미국 반도체 업종의 하루 수익률을 3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다.

반도체주가 상승할 때 수익이 확대되는 대신 업종이 하락하면 손실 폭도 커진다.

이날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 내린 1만1292.54에 마감했다.

반도체주뿐 아니라 미국 증시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

S&P500지수는 0.7%,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 나스닥종합지수는 1.0% 각각 하락했다. 국제유가 상승과 국채금리 급등이 성장주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79%까지 상승했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지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주와 반도체주에는 상대적으로 불리하게 작용한다.

주요 반도체주도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엔비디아와 AMD, 마이크론, 샌디스크 등 AI와 메모리 관련 종목이 하락하면서 반도체 업종 전반에 매도세가 확산됐다. 장중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3% 넘게 밀리기도 했다.

특히 이날 SOXL만의 별도 악재나 신규 기업 발표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유가와 금리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반도체 업종의 동반 하락이 3배 레버리지 구조를 통해 SOXL의 낙폭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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