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8월 31일 월요일 22:11
[특징주] '광고 왕좌까지 흔들리나'…알파벳 2.1% 하락, 메타 추격에 투자심리 위축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메타, AI 앞세워 구글 검색광고 추월 전망…유가 급등·금리 부담까지 겹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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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미국 증시에서 약세를 보였다.
1일 국내 투자자 화면 기준 알파벳 A주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만159원(2.12%) 내린 46만6,922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기준 주가는 340달러 안팎을 기록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구글의 핵심 사업인 디지털 광고 시장을 둘러싼 경쟁 심화가 주목받았다.
번스타인은 AI를 광고 추천과 타기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메타가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구글 검색광고 매출을 추월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메타의 2분기 광고 매출 증가율이 구글 검색광고보다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구글의 오랜 광고시장 지배력에도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AI 투자비 부담도 계속해서 알파벳 주가의 변수로 꼽힌다.
구글은 검색과 클라우드, 제미나이 등 AI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컴퓨팅 인프라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AI 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더라도 투자비 증가 속도에 맞춰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거론되고 있다.
미국 증시 전반의 투자심리가 약해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인플레이션과 금리 부담이 다시 부각됐고, 이날 S&P500과 나스닥, 다우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알파벳 역시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나온 흐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다만 이날 알파벳의 주가를 끌어내릴 만한 신규 실적 발표나 대형 악재가 별도로 나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광고시장 경쟁 심화와 AI 투자비 부담, 미국 증시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겹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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