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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31일 월요일 22:06

[특징주] '아크 출격 보름 앞으로'…써클 9.7% 급등, 스테이블코인 기대 다시 불붙었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9월 16일 자체 블록체인 'Arc' 메인넷 공개…블랙록·비자·마스터카드 등 참여

[특징주] '아크 출격 보름 앞으로'…써클 9.7% 급등, 스테이블코인 기대 다시 불붙었다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써클 인터넷 그룹이 미국 증시에서 급등했다.

1일 국내 투자자 화면 기준 써클은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만1,576원(9.65%) 오른 13만1,524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오는 9월 16일 예정된 'Arc' 퍼블릭 메인넷 출시가 주요 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Arc는 금융시장과 실시간 자금 이동, 스테이블코인 결제, 토큰화 자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써클이 구축한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기관 참여 규모도 눈길을 끈다. 써클에 따르면 Arc의 초기 검증자에는 블랙록과 DTCC, 갤럭시, ICE, 마스터카드, 비자, 스탠다드차타드 등이 포함됐다.

현재 100곳 이상의 기관과 생태계 참여자가 Arc 프라이빗 메인넷에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블랙록은 토큰화 머니마켓펀드인 BUIDL을 Arc에 배치할 예정이며, DTCC도 향후 보관 자산을 Arc에서 토큰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써클이 단순한 USDC 발행사를 넘어 기관용 온체인 금융 인프라 사업자로 확장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는 배경이다.

USDC 사업 자체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써클의 2분기 말 USDC 유통량은 733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9% 증가했고, 분기 온체인 거래 규모는 14조8,000억달러로 151%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과 준비금 수익은 7% 증가한 7억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USDC 브랜드를 앞세운 사업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써클은 지난달 말 영국 프로축구 구단 첼시FC와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인지도 확대에도 나섰다.

다만 이날 주가 급등을 직접적으로 촉발한 신규 실적 발표나 대형 계약은 확인되지 않았다.

Arc 출시를 앞둔 기대와 스테이블코인 관련주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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