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일 화요일 21:56
[특징주] '한 달에 50% 뛰었으니 쉬어가나'…팔란티어 3.5% 하락, 차익실현 매물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8월 주가 50% 급등 뒤 숨고르기…유가·국채금리 상승에 기술주 전반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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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 주가가 1일(현지시간) 나스닥에서 하락했다.
팔란티어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3.47% 내린 179.92달러 수준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큰 변동 없이 보합권을 나타냈다.
최근 급등에 따른 부담이 주가를 눌렀다.
팔란티어는 지난 8월 한 달 동안 약 50% 상승했다.
강한 분기 실적과 AI 소프트웨어 수요 확대 기대가 주가를 밀어 올리면서 단기간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시장에서는 이날 하락을 단기 차익실현과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른 조정으로 보고 있다.
팔란티어가 최근 수주와 실적 성장 기대를 빠르게 주가에 반영한 만큼 증시가 약세로 돌아서자 매도 압력이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미국 증시 전반의 약세도 부담이 됐다.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1.0%, S&P500지수는 0.7%,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8% 각각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79%까지 오르면서 성장주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타났다.
팔란티어 사업 자체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악재가 확인되지 않았다.
오히려 이날 알렉스 카프 팔란티어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 전 국방장관 미하일로 페도로우가 설립하는 새로운 방산 기술 기업의 첫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팔란티어는 러시아와의 전쟁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에 소프트웨어를 지원해왔다.
회사의 최근 성장세도 여전히 강하다.
팔란티어는 지난 8월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92.8% 증가한 19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AI 플랫폼을 중심으로 정부와 민간 기업의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따라서 이날 3%대 하락을 설명할 만한 별도의 기업 악재가 새로 나온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
8월 급등 이후 차익실현과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 금리 상승에 따른 기술주 약세가 겹치며 주가가 조정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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