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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1일 화요일 21:51

[특징주] 'AI 투자 좋은데 금리가 발목 잡았다'…알파벳 1% 하락, 시간외선 반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유가 급등·美 10년물 4.8% 육박에 빅테크 약세…구글은 396MW 지열발전 전력 계약

[특징주] 'AI 투자 좋은데 금리가 발목 잡았다'…알파벳 1% 하락, 시간외선 반등

알파벳 주가가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하락했다.

알파벳 클래스C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약 1% 내린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0.59%가량 반등하며 334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날 알파벳만의 뚜렷한 신규 악재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국제유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고 미국 국채금리가 치솟으면서 대형 기술주 전반에 매도세가 나타났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798%까지 올랐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90달러를 넘어섰다.

금리가 오르면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지는 만큼 성장주와 빅테크 기업의 주가에는 부담으로 작용한다.

이날 나스닥종합지수는 1.0%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각각 0.7%, 0.8% 내렸다.

알파벳뿐 아니라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빅테크 종목도 약세를 보였다.

알파벳의 장기 AI 투자와 관련해서는 새로운 소식도 나왔다.

구글은 미국 지열에너지 기업 퍼보 에너지와 396MW 규모의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유타주 케이프 스테이션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공급받는 내용이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따라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구글이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다만 규제 부담은 계속되고 있다.

유럽연합 경쟁당국은 구글이 제안한 AI 검색 관련 게시자 선택권을 놓고 출판사들의 의견을 확인하고 있다.

게시자가 일반 검색 노출에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AI 검색 기능에서 콘텐츠 이용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쟁점이다.

알파벳 주가는 최근 AI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 기대에도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비와 높은 금리, 검색 사업을 둘러싼 규제 문제를 함께 반영하고 있다.

이날 1% 하락을 직접 설명할 만한 새로운 기업 악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유가와 국채금리 상승으로 빅테크 전반의 투자심리가 약해진 영향이 주가를 누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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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미국증시#테크주#국채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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