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일 화요일 22:17
[특징주] '한 달 새 400% 뛰었는데 3천만주 매물 나오나'…스테이블코인X 6.4% 급락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SEC에 최대 3179만주 등록신고서 제출…최근 급등 뒤 잠재적 주식 물량 부담 부각
![[특징주] '한 달 새 400% 뛰었는데 3천만주 매물 나오나'…스테이블코인X 6.4% 급락](https://api.blockchainseoul.kr/uploads/1788300995031-224405335.webp)
1일(현지시간) 스테이블코인X는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35% 하락했다. 이후 애프터마켓에서도 0.44% 추가로 밀리며 8.17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회사는 지난달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예비 S-1 등록신고서를 제출했다.
신고서에는 최대 1912만4586주의 클래스A 보통주 신규 발행 가능 물량과 기존 주주가 매각할 수 있는 1266만8943주가 포함됐다. 합치면 약 3179만주 규모다.
다만 이번 신고만으로 해당 주식이 즉시 시장에 풀리는 것은 아니다.
해당 S-1은 아직 효력이 발생하지 않은 예비 신고서다. 신규 발행 물량 대부분도 기존 워런트가 행사될 경우 발행되는 구조다.
회사가 밝힌 워런트 행사가격은 주당 11.50달러와 15달러로 현재 주가보다 높다.
그럼에도 시장에서는 기존 주주가 향후 매도할 수 있는 물량이 상당하다는 점을 부담으로 받아들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8일 기준 스테이블코인X의 클래스A 보통주 발행주식은 약 2403만주다.
등록된 기존 주주 매각 물량만 현재 발행주식의 절반을 웃도는 규모다.
최근 주가가 단기간 급등했다는 점도 차익실현 압력을 키웠다.
스테이블코인X는 지난달 31일 하루에만 31.21% 급등해 8.87달러에 마감했고 장중 9.25달러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 한 달 상승률은 400%를 넘어섰다.
스테이블코인X는 이더나의 디지털 달러 생태계에 투자하는 상장사다.
회사는 USDe 유통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더나 거버넌스 토큰 ENA를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전략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6월 나스닥에 'USDE'라는 티커로 상장했으며 당시 약 30억2900만개의 ENA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날 하락은 스테이블코인 사업 자체의 새로운 악재보다는 최근 폭등에 따른 차익실현과 대규모 주식 등록에 따른 잠재적 매물 부담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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