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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일 수요일 17:39

[특징주] 'AI 서버 주문이 60조원이 아니라 60조달러?'…델 9% 급등, 매출 전망 250억달러 올렸다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AI 서버 주문 609억달러·수주잔고 950억달러 사상 최대…연간 매출 전망 1920억달러로 상향

[특징주] 'AI 서버 주문이 60조원이 아니라 60조달러?'…델 9% 급등, 매출 전망 250억달러 올렸다

델 테크놀로지스(DELL)가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가는 장중 460달러를 웃돌며 전 거래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주가를 끌어올린 핵심은 AI 서버다. 델의 2027회계연도 2분기 매출은 470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7.04달러로 203% 급증했다. 두 지표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특히 AI 서버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분기 AI 서버 주문액은 609억달러에 달했고, 분기 말 수주잔고는 950억달러까지 불어났다.

AI 서버 매출도 164억달러로 전년보다 두 배 증가했다.

델은 강한 수요를 반영해 연간 실적 전망도 대폭 높였다.

2027회계연도 매출 전망을 기존 1670억달러에서 1920억달러로 상향했으며, 조정 EPS 전망도 17.90달러에서 25.50달러로 끌어올렸다. 연간 AI 서버 매출 전망 역시 740억달러로 높였다.

AI 서버뿐 아니라 기존 데이터센터 사업도 호조를 보였다.

일반 서버·네트워킹 매출은 105억달러로 122% 증가했고 스토리지 매출도 49억달러로 26% 늘었다. AI 인프라 투자가 서버에서 저장장치까지 확대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델이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탑재한 서버를 공급하면서 대형 AI 클라우드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록적인 수주잔고가 향후 실적을 뒷받침할 수 있다는 기대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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