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8일 화요일 05:54
[특징주] '美 원전 8기 건설 기대'…한전기술 18% 급등
구선 기자kooblock@daum.net
한미 원전 협력 가시화 기대…미국 측 1200억달러 규모 원전 투자 제안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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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보다 2만2500원(18.39%) 오른 14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상승세는 한미 원전 협력이 본격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미 양국이 합의한 3500억달러 규모 대미 투자 프로젝트의 후속 사업으로 미국 내 대형 원전 건설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전날 산업통상부는 국회 비공개 당정 협의에서 관련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은 조선 분야 1500억달러를 제외한 2000억달러 규모 투자 가운데 1200억달러를 원전 8기 건설에 투입하는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원전 협력 기대가 부각되면서 이날 장 초반부터 한전기술을 비롯해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한전KPS 등 국내 원전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한전기술은 오전 11시16분 기준 이미 전 거래일보다 13.41% 오른 13만8700원에 거래됐으며 이후 상승폭을 더 확대했다.
증권가에서도 한미 원전 협력 구체화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키움증권은 이날 국내 원전 업종에 대해 한미 원전 협력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업종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한전기술은 원자력발전소 종합설계와 원자로계통설계 등을 담당하는 국내 대표 원전 설계 기업이다.
해외 원전 프로젝트가 확대될 경우 설계·엔지니어링 부문 수주 기대가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원전 정책과 해외 수주 관련 뉴스에 주가 민감도가 높은 종목으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향후 한미 양국의 대미 투자 세부 협의 과정에서 원전 건설 사업이 실제 투자 대상에 포함되는지 여부에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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