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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22일 화요일 00:01

X, 코인베이스·크라켄 등과 거래 연동…게시물에서 암호화폐·주식 매매로 연결

박원빈 기자wbpark@nanryna.kr

미국 이용자 대상 ‘캐시태그’ 기능 출시…시세·관련 게시물 확인 후 제휴사에서 거래 제미니·인터랙티브 브로커스·무무 참여…X의 금융 플랫폼 확장 본격화

X, 코인베이스·크라켄 등과 거래 연동…게시물에서 암호화폐·주식 매매로 연결

소셜미디어 플랫폼 X가 암호화폐와 주식 관련 정보를 실제 거래로 연결하는 금융 서비스를 확대한다.

X는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캐시태그(Cashtag) 거래 연동 기능을 출시하고 코인베이스, 크라켄, 제미니,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무무 등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캐시태그는 종목명이나 암호화폐 기호 앞에 달러 표시를 붙여 관련 정보를 모아보는 기능이다. 이용자가 X 게시물에 표시된 종목이나 암호화폐 캐시태그를 누르면 해당 자산의 가격 차트와 시장 데이터, 관련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개편으로 자산 정보 화면에 거래 버튼이 추가된다. 이용자는 참여 중인 거래소나 증권사를 선택해 해당 업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는 웹사이트로 이동한 뒤 로그인하고 거래를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서비스는 X가 자체적으로 고객 자산을 보관하거나 주문을 체결하는 직접 거래 방식과는 구분된다.

X는 이용자가 시장 정보를 접하는 공간과 외부 금융사업자의 거래 서비스를 연결하는 관문 역할을 맡는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도 X 캐시태그 연동을 공식 발표했다. 이용자가 X에서 주식이나 암호화폐 티커를 검색한 후 거래 버튼을 누르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계정으로 이동해 추가 정보를 확인하거나 주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X는 오랫동안 주식과 암호화폐 관련 소식이 빠르게 공유되는 플랫폼으로 활용돼 왔다. 기업 발표와 시장 뉴스, 투자자의 반응이 실시간으로 확산되는 구조에 거래 연결 기능이 추가되면서 정보 탐색부터 매매까지 이어지는 이용자 동선이 짧아질 전망이다.

이번 협력은 X가 추진하는 금융 플랫폼 전략의 일부로 풀이된다. X는 결제 서비스인 X 머니(X Money)를 비롯해 소셜미디어 안에서 금융 기능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제휴사 입장에서도 X의 이용자와 투자 관련 대화를 신규 고객 유입 경로로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암호화폐 거래소와 증권사가 동일한 캐시태그 화면에 연결되면서 전통 주식과 디지털자산의 거래 경계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소셜미디어에서 거래로 이동하는 과정이 간소화될수록 허위정보와 시장조작 가능성에 대한 관리 필요성도 커진다.

특정 자산에 대한 과장된 게시물이나 자동화 계정의 활동이 이용자의 투자 판단과 거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서비스 이용 가능 자산과 제휴사, 제공 지역은 각 업체의 규제 조건과 이용자 자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현재 캐시태그 거래 연동 기능은 미국 이용자를 중심으로 제공되며 거래 실행과 고객확인, 자산 보관 등은 선택한 제휴 금융회사가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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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캐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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